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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ZD+SGLT-2i 장점 모은 듀글로우정…제일약품 승부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TZD가 잠재력 있는 성분이라는 점은 너무 잘 알고 있었죠. 특히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시 장점이 큰 만큼 학술 마케팅에 집중해 이를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급여 기준 확대는 물론 일부 특허 만료 등으로 국내사들의 관심은 늘 뜨겁다.특히 최근에는 급여 기준 확대 시점에 유독 관심을 받는 복합제 성분이 있다. 그 주인공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과 TZD 계열의 피오글리타존 복합제다.최근 시장에 해당 조합에 '듀글로우정'을 내놓은 제일약품 역시 이들의 병용시 장점을 토대로 시장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이에 제일약품 장일준 팀장과 양지효 매니저를 만나 '듀글로우정'의 장점은 물론, 향후 진행될 마케팅에 대해서 들어봤다.제일약품 장일준 팀장과 양지효 PM우선 제일약품의 '듀글로우정(다파글리플로진+피오글리타존)'은 지난해 9월 첫 허가를 획득해 현재 10/15mg 용량과 10/30mg 용량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듀글로우정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서 두가지 약제를 통해서 혈당을 낮춘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정했다.제일약품의 경우 이미 오랜 기간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마케팅을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해당 복합제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오랜 기간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제일약품은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퍼스트제네릭부터 시작해서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10여년간 마케팅을 진행해왔다.그런만큼 TZD 성분이 가진 장점을 잘 알고 있었고, 이런 관심과 애정이 결국 이번 복합제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이와 관련해 장일준 팀장은 "피오글리타존, 이 TZD 계열은 그 나름의 포텐셜이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그 가치를 알아보고, 대세에 편승하기보다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조합을 고민해 이번 복합제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경우 이론적으로 상호 보완을 통한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역시 이를 방증하는 것.각 성분을 살펴보면 우선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 피오글리타존 성분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다만 피오글리타존 성분은 부종 및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체액 부종을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TZD 계열 약물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제일약품의 다파글리플로진+피오글리타존 조합의 '듀글로우정'특히 해당 성분들의 조합인 듀글로우정은 심혈관 사망을 줄이고, 심근경색・뇌졸중・신장질환・혈압 감소 효과가 있으며, 저혈당 위험이 적고,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아 제2형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양지효 PM은 "두가지 성분은 모두 높은 혈당강하 효과가 입증됐으며, 시너지를 통해 더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또 임상 3상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로 동반질환, 합병증의 예방이라든지 지질 수치 개선 등도 이미 입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해당 품목의 경우 약가라던가 약제의 사이즈를 무시할 수 없는데 30정 단위 병포장으로 24개월의 긴 저장기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 또 상대적으로 정제 사이즈가 조금 더 작다는 점 등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런만큼 제일약품은 듀글로우정에 대해서 학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시장 자체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일준 팀장은 "사실 TZD의 경우 일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반응하는 환자들에게는 꼭 맞는 성분이라고 보고 있다"며 "특히 듀글로우정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젊은, 또 비교적 당뇨 초기 환자들에게는 적합하다는 측면에서 최근 추세에 걸맞는 품목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학술적인 측면에서의 최근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TZD 계열과 나아가 복합제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다는 계획이다.특히 상대적으로 학술적인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개인병원 등을 위한 매거진 등 다양한 학술적 정보 제공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장 팀장은 "사실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이 기전적으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해줘서 정말 잘 맞는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알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결국 장점이 명확한 만큼 이를 알리는데 집중하는 정석적인 방법이 가장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제일약품은 '듀글로우정'의 장점을 바탕으로 학술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최근 동일한 조합의 품목들이 연이어 허가를 받고 시장에 출시되는 것 역시 시장 전체가 성장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이는 품목의 성장은 물론 해당 조합 성분의 시장 자체가 성장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인 것.장일준 팀장은 "정말 장점이 많은 성분 조합이라는 점에서 현재까지는 시장 자체가 커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런만큼 다른 제약사도 함께 제품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것 역시 긍정적인 면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또 "최근 당뇨병 환자에 대해서 환자의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변화하는 만큼 이 조합의 필요성은 충분하다"며 "이제 당뇨병의 근원적인 원인에 대해서도 포커스가 맞춰지는 만큼 해당 조합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양지효 PM은 "TZD의 경우 저평가 받고 있지만 시장에서 8%대의 점유율은 꾸준하게 유지하는 성분"이라며 "꼭 필요한 환자에게 쓰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품목인 만큼 앞으로도 학술적인 측면들을 모으고 또 보완해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8 05:31:00제약·바이오

제약사들, '편의성' 높여 시장서 입지 확대 노린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포장 변경을 시도한 겔포스엠과 다비듀오, 지난해 제형을 축소한 리피로우와 텔미트렌국내 제약업계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실제 약을 복용하는 환자나 이를 조제하는 약사를 위한 '편의성'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15일 보령컨슈머헬스케어와 GC녹십자가 자사 의약품에 대한 패키지 리뉴얼 출시 등을 알렸다.이는 기존의 의약품에 대한 포장 방식 등의 변화를 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형태로 변화를 추진한 것이다.우선 보령의 경우 기존 사면포 패키지를 후속제품과 같이 세로형 스틱으로 변경했다.이는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는데다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워, 스틱 형태로 그립감을 높이고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또한 보령이 진행한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입장이다.GC녹십자는 다비듀오정에 대해서 조제에도 편의성을 확보한 병포장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GC녹십자의 다비듀오정의 경우 기존에 PTP 포장으로 출시돼, 조제나 복용시 낱알로 개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에 3개 함량에 대해서 기존 PTP에서 병포장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해 PTP 개봉 시와 같이 다른 제품이 동시에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환자 복용 및 약사 조제 시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것.특히 GC녹십자 측은 동일 성분 제품 중 병포장 제품이 드물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편의성을 강조한 변화는 이미 지난해에도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이다.지난해 종근당의 경우 고혈압치료제인 '텔미트렌'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등의 제형을 축소한 리뉴얼 품목을 출시 한 바 있다.우선 텔미트렌의 경우 40mg, 80mg 제품의 제형의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했다.리피로우의 경우 3개 용량인 20mg과 40mg, 80mg에 대한 제형 축소를 진행, 20mg과 80mg은 28%, 40mg은 49%까지 사이즈가 축소됐고, 오는 2월 10mg 제형 역시 축소해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전문의약품 외에도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일반의약품인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브레핀에스'의 제형을 22% 축소하기도 했다.이처럼 국내사들이 차츰 제형축소 및 포장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특성상 동일한 성분의 제제가 많은 만큼, 이같은 차별성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4-01-15 12:05:20제약·바이오

GC녹십자, '다비듀오정' 포장변경 출시…PTP서 병으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PTP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 출시된 GC녹십자의 '다비듀오정'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다비듀오정' 포장을 병으로 변경하여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GC녹십자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기존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다비듀오정'은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으로, 두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방식이 달라 이중작용으로 LDL-C 강하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이번에 변경되는 제형은 다비듀오정 함량 (10/5mg, 10/10mg, 10/20mg)제품으로 기존 PTP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출시했다.병포장은 기존 PTP포장에 비해 낱알씩 개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고, PTP 개봉 시와 같이 다른 제품이 동시에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환자 복용 및 약사 조제 시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입장이다.GC녹십자는 지난해 6월 '다비듀오정' 신규 함량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출시하여 스타틴 용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 및 고령환자 등에게 새로운 처방 옵션을 제공했다. '다비듀오정'은 10/2.5mg, 10/5mg, 10/10mg, 10/20mg으로 총 4개 라인업을 갖췄다.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동일 성분 제품 중에 병 포장인 제품이 드물다"며 "이번 포장 공정 변경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복용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1:39:31제약·바이오

종근당, 고혈압약 '텔미트렌' 제형 축소 리뉴얼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종근당 텔미트렌정 제품사진.종근당은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40mg, 80mg'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될 텔미트렌40mg, 80mg은제형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해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개선한 약물이다.텔미트렌은 ARB 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단일제제의 고혈압치료제로 2013년 개발됐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인습성을 개선하고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2021년 텔미사르탄20mg 저용량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해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약제 개수,정제 형태,복약 횟수 등에 따라 크게달라지며 이 중 약제 크기는 목의 통증,불쾌감 야기 등 순응도를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정제 사이즈를 축소한 텔미트렌40mg, 80mg 제품이 복용약물이 많은 고혈압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14:15:53제약·바이오

종근당, '에소듀오'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에 게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종근당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제품사진.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복합제인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4상 임상시험으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서 진행됐다.종근당은 비미란성역류성식도염 환자 378명을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에소듀오 (에스오메프라졸 20 mg/탄산수소나트륨 800 mg) 투여군(n=189), 에스오메프라졸 20mg 투여군(n=189)으로 나눠 4주간 약을 투여한 후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과 증상 개선시간을 비교했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첫 약물 투여 후 가슴쓰림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에소듀오 투여군이 평균 168.05(±158.38)분 소요됐으며,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은 212.71(±201.21)분으로 나타나 에소듀오 투여군의 증상 개선 시간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약물 복용 2주차와 4주차에서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은 투여군간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두 투여군 모두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에소듀오는 2021년 18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최근에는 포장법을 PTP 개별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바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에소듀오의 유효성과 속효성을 입증했다"며 "에소듀오는 위산분비억제 복합제 중 유일하게 4상 임상데이터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6 11:35:02제약·바이오

경보제약, DPP-4 억제제 계열 '빌다메트정'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경보제약은 지난 1일 당뇨병 치료 복합제 '빌다메트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빌다메트정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성분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빌다정, 빌다메트정 제품사진.경보제약은 빌다메트정에 자체 합성한 신규염(질산염)을 사용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흡습성을 개선해 고온 다습한 악조건에서 순도가 변하지 않게 안전성을 높였다. 기온 60°C, 습도 75%의 조건에서 30일간 진행한 장기노출실험에서 순도 99.9%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이 제품은 동일성분 의약품이 알루미늄 PTP 포장을 적용한 것과 달리 개선된 흡습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병포장으로 출시해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켰다.경보제약 관계자는 "지난 달 출시한 단일제 '빌다정'에 이어 이번에 복합제 빌다메트정 전 용량을 출시하며 빌다글립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이번 '빌다시리즈'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DPP-4억제제 및 SGLT-2억제제 등 6개의 당뇨병 치료제 브랜드를 출시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03 09:23:19제약·바이오

경보제약, 당뇨병 치료제 빌다정∙빌다메트정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경보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빌다정'과 '빌다메트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빌다글립틴 주성분의 단일제와 복합제 총 4종으로 빌다글립틴 50mg의 빌다정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빌다메트정 3종(50/500mg, 50/850mg, 50/1000mg)이다.경보제약은 두 제품에 신규염(질산염)을 사용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특징인 흡습성을 개선하고 고온 다습한 악조건에서 순도가 변하지 않게 개량했다. 기존 알루미늄 PTP 포장을 병포장으로 변경해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경보제약 관계자는 "빌다정과 빌다메트정은 당뇨병 환자의 증상에 맞도록 세분화해 처방할 수 있도록 전 용량을 허가 받았으며, 자체 기술로 흡습성과 안정성을 개선했다"며 "빌다정, 빌다메트정을 통해 의료진과 당뇨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2-01-25 10:31:08제약·바이오

종근당 '텔미누보', 2018년도 산업기술성과에 선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가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18년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기술성과는 한국공학한림원이 국민들에게 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자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대표 기술이다. 텔미누보는 부작용을 줄이고 독자 기술로 기존 제품의 단점인 인습성을 개선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화학생명공학부문 산업기술성과로 선정됐다. 텔미누보는 종근당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로 국내 최초로 텔미사르탄(Telmisartan)과 에스암로디핀(S-amlodipne) 성분을 복합한 제품이다. 암로디핀 성분에서 약효를 발휘하는 에스암로디핀만 사용해 말초 부종 등의 부작용을 줄였다. 종근당은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해 제품의 성상이 변형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단점을 특허기술로 개선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정제의 크기를 축소하고 포장형태를 기존 알루미늄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종근당 관계자는 "텔미누보는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약물"이라며 "이번 산업기술성과 선정으로 텔미누보의 우수성과 종근당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종근당 텔미누보는 지난 2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제 9차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고, 9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세계고혈압학회에서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8-11-06 10:21:07제약·바이오

트윈스타+텔미누보 합계 점유율 86%…적수 없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특허 만료로 처방액 감소세에 시달린 혈압강하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가 반등했다. 인습성을 개선한 종근당의 개량신약 텔미누보 역시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00억 매출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2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가 처방액 193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2016년 12월 특허 만료와 함께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2월부터 트윈스타도 제네릭과 동일선상에서 가격 경쟁을 펼친 만큼 상한가 인하로 인한 처방액 감소는 불가피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트윈스타의 2017년 1분기 처방액은 214억원에서 2분기 203억원, 3분기 204억원, 4분기 188억원을 기록, 4분기에 감소폭이 커졌다. 반면 올해 1분기에는 193억 7343만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제네릭과 달리 인습성을 개선한 종근당의 개량신약 텔미누보도 올해 300억 매출을 바라보게 됐다. 텔미누보의 2016년 전체 매출은 282억원에서 2017년 296억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기록중이다. 올해 1분기 텔미누보의 처방액은 75억 550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7.5% 성장했다. 75억원 대 매출을 기준으로 올해 300억원 돌파는 무난하다는 것이 제약사의 평. 1분기 기준 트윈스타와 텔미누보의 합계 점유율은 86% 대로, 타 품목들이 기저 효과에 따른 두 자릿수 대의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트윈스타와 텔미누보의 아성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1분기 대원제약의 트윈콤비, 일동제약 투탑스가 각각 10억원 대 매출을 기록했을 뿐 여타 품목은 3억원 대 밑으로 매출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텔미누보는 급여가는 40/5mg이 840원, 80/5mg이 987원으로 트윈스타 706원, 853원보다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텔미누보는 암로디핀 성분을 사용한 오리지널이나 기타 제네릭과 다르게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했다"며 "부작용을 유발하는 R체 대신 S체만 사용한 암로디핀 성분으로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도 동일한 혈압강하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그는 "인습성을 개선했고 알루미늄 포장을 병포장으로 개선하는 등 에버그리닝 전략을 사용한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올해 3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8-06-14 06:00:20제약·바이오

의약품 전 성분 표시제 시행 D-1, 주의점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도'가 내일(3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전성분 미표시 의약품의 제조나 생산, 유통에 주의가 요구된다. 각 의약품별 제도 시행일자, 전성분 표시제의 내용, 표시 방법 관련 다빈도 질의 내용 등을 정리했다. 전성분 표시제란 의약품·의약외품에 사용된 유효성분, 보존제, 색소 등 모든 성분의 명칭을 용기나 포장 등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법(약사법)이다. 의약품·의약외품에 사용된 유효성분, 보존제, 색소 등 모든 성분의 명칭을 용기나 포장 등에 표시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유도한다는 게 식약처의 방침. 의약품과 의약외품(약사법 제2조제7호가목 제외)의 경우 2017년 12월 3일 시행되고 의약외품(약사법 제2조제7호가목)은 2018년 10월 25일 시행된다. 관련 법령인 개정 약사법(법률 제14328호)에 따르면 전 성분 표시제는 시행일(2017년 12월 3일)이후 제조·수입하는 의약품부터 적용된다. 즉 전 성분 미표시 의약품의 경우 법 시행일인 3일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시행일 이전 제조·수입한 의약품의 제도 적용은 경과 규정에 따라 시행 이후 1년인 2018년 12월 3일부터다. 다음은 다빈도 질의응답이다. 다빈도 질의응답1. 「약사법」제56조제1항제7호에 따른 의약품 전성분 표시 시행일자는? 「약사법」부칙 제1조(시행일) 및 제3조에 따라 품목허가를 받은 자와 수입자는 2017. 12. 3.부터 제조·수입하는 의약품의 용기·포장, 첨부문서에 개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전성분을 기재해야 함. 2. 국내 제조품목의 경우 적용 시점은 제조일자, 출하(출고)일자 중 어느 시점인지? 제조일자 기준인 경우 완제의약품 또는 부자재 중 무엇이 기준인지? 「약사법」부칙 제1조(시행일) 및 제3조에 따라 '완제의약품 제조일자' 기준으로, 2017. 12. 3.부터는 전성분을 기재해야 한다. 참고로 수입의약품의 개정규정 적용은 수입일(통관일) 기준임. 3. 시행일자(2017. 12. 3.) 이전에 선제적으로 표시사항을 바꾸어 적용해도 괜찮은지? 부칙 제1조에 따른 시행일(2017. 12. 3.) 이전이라도 개정 규정에 따라 기재하는 것은 가능함. 4. 전성분 표시는 첨부문서도 의무사항인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제70조 제1항제1호에 따라 첨부문서에도 기재해야 함. 5. 품목허가증의 '원료약품 및 분량'에 첨가제(A)가 배합목적이 달라 목적에 따라 분리돼 두 번 기재된 경우(예: 결합제A와 코팅제A), 용기라벨에도 명칭을 두 번 기재해야 하는지? 이 경우 명칭A는 한 번만 기재 가능 6. 전성분 표시 방법은? 첨가제가 유효성분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적절히 구분*해 기재해야 함. * 기호(▪)나 선, 공간분리 등을 적절히 활용 ** 일반의약품의 경우 6월 중 행정예고될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의 표준서식도안을 참고할 수 있다. (표준서식도안 시행은 2019.1.1.(제조·수입일 기준)로 계획하고 있음) (예시) [원료약품 및 분량] 1정 중, ▪유효성분: 아세트아미노펜(USP) 500mg ▪첨가제(보존제): 벤조산나트륨 10mg ▪첨가제(타르색소): 황색 5호 ▪기타 첨가제 : 결정OO, 메틸△△, 에틸OO, 오파드라이노란색, , D-만니톨 7. 2017.5. 현재 전성분을 표시하고 있던 주사제 라벨에는 '유효성분' 대신에 '주성분'으로 제목을 표시하고 있었다면 계속 '주성분'으로 표시해도 되는지? 추후 '유효성분'으로 표시하기 바람 8. 첨가제의 성분명 표시 순서는? (예: 투여량, 허가증 기재순서 , 가나다 순서 등)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성분은 다른 첨가제보다 먼저 기재하며, 이외의 첨가제를 기재할 때에는 한글오름차순으로 기재할 것을 권장함. 다만,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성분'은 종전과 같이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고시)'제6조제5항에 적정하게 기재해야 함 9. 첨가제의 명칭을 용기 및 포장에 기재할 때, 해당 첨가제의 배합목적(예.부형제)과 분량을 함께 기재해야 하는지? ①「약사법」제56조제1항제7호에서 첨가제의 명칭만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보존제는 명칭과 분량을 기재) ②다만,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는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고시 제6조제5항에 적정하게 기재해야 하며,「약사법」제56조제1항제5호 및 10호,「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69조 및 70조,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고시)'제7조에서 정한 바에 따라 주사제의 용기·포장 및 첨부문서에 '안정제, 보존제, 부형제’는 그 명칭과 분량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 10. '주사침'과 같은'첨부물'이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기재된 '원료명'인 경우, 이러한 첨부물도 의약품 용기 및 포장에 기재해야 하는지? 입법예고 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제69조제10항* 신설조항에 따라 품목허가(신고)증 '원료약품 및 그 분량'의 '원료명'에 기재된 첨부물은 기재해야 함 * 제69조제10항: 법제56조제1힝제7호단서에 따라 명칭기재를 제외하는 성분은 제13조의 품목허가증 및 품목신고증에 기재된 성분 중 '원료약품(원자재) 및 그 분량'에 기재된 '원료명'이외의 성분을 말한다. 11. 자사의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 중, 분류상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는 제품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구성품(예.삽입기, 자궁내삽입시스템, 실 등)도 허가증의 '원료약품 및 그 분량'항목에 기재돼 있는 경우, 구성품 기재 여부는? 허가증의 '원료약품 및 그 분량' 항목에 기재돼 있는 경우, 구성품은 모두 기재해야 함 12.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캡슐'도 포함돼 있는데, 캡슐도 대상인지? 명칭 기재 대상임 13.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서방과립'이 기재돼 있는데, 이 경우 별규내 각 성분도 표시 대상인지? '서방과립'만 기재대상임. 단, 별규 내 '타르색소나 보존제, 동물유래성분'명칭 등은 기재해야 함 14. 첨가제 중, 오파드라이(별규)로 품목허가증에 명칭기재 되고, 별규 내 성분은 '산화티탄, 폴리에틸렌글리콜600, (타르색소)황색5호' 인 경우, 별규 내 성분명을 기재해야 하는지? 오파드라이(별규)로 품목허가증에 명칭기재 된 경우, '오파드라이'만 기재. 단, 별규 내 '타르색소, 보존제, 동물유래성분'은 기재해야 하므로 이 경우 '첨가제(타르색소): 황색 5호'는 별도로 기재해야 함 15. 첨가제에 '폴리에틸렌글리콜400, 폴리에틸렌글리콜600'이 포함된 경우 400, 600은 생략하고 '폴리에틸렌글리콜'로만 기재가능한지 (또는 폴리에틸렌글리콜 400,600으로 기재가능한지) '폴리에틸렌글리콜400, 폴리에틸렌글리콜600'으로 각각 기재해야 함. 16. 전문의약품 및 조제용의약품의 경우 Bottle 등의 직접용기나 외부 카톤 포장의 면적이 좁은 경우, 전성분 표시 생략이 가능한지? 2016.12.2. 약사법 개정으로 전성분 표시기재는 의무화 됐으나, 제56조제1항 단서규정은 개정되지 않았으므로, 전문의약품 등에 대한 용기포장 기재 예외도 현재와 동일하게 인정될 것으로 사료됨. 따라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제69조제2항 및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고시)」제8조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면적이 좁은 용기나 포장에는 그 기재를 생략하거나 갈음할 수 있음 17. 면적이 좁은 용기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30캡슐 병포장 라벨에, 다음과 같이 기재돼 있음 --------------------------- [원료약품 및 분량] 1캡슐 중, ▪ 유효성분: OOO (KP) 100mg --------------------------- 이 경우 좁은 용기는 성분표시를 생략할 수 있으므로, 병포장 라벨은 상기와 같이 기재하고, 첨가제는 첨부문서에 기재하는 것이 가능한지? 제56조7호에 따른 '성분명'은 하나의 기재항목으로, 일부만을 기재하는 것은 오인 우려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2017-12-02 05:30:45제약·바이오

5살 텔미누보 건재…인습성 리뉴얼 '신의 한 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 특허 만료와 맞물려 170여개 품목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5살된 종근당 텔미누보가 인습성을 내세워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트윈스타의 경우 약가 인하의 영향으로 매출 하락이 불가피 했지만 개량신약 텔미누보는 제네릭 공세에도 불구하고 '제네릭과는 다른' 인습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건재를 과시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트윈스타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203억 8300만원으로 전기 214억 5200만원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지난해 8월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출시에 팔을 걷은 바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시장에 수 많은 회사가 뛰어든 것은 트윈스타가 연 9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품목이기 때문. 트윈스타 제네릭 주요 품목별 원외처방조제액 지난해 12월 일동제약 투탑스정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 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 트윈스타는 제네릭 출시와 약가 인하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2016년 4분기 248억 2600만원에 달했던 처방조제액은 올해 1분기 214억원 5200만원으로 13.6% 떨어진 데 이어 2분기에도 5%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반면 트윈스타의 개량신약 종근당 텔미누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다소 주춤했지만 2분기 과거 최대 매출액을 넘어서며 시장에서의 수요를 재확인했다. 텔미누보의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74억 1000만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17년 1분기 73억 4000만원으로 주춤했지만 2분기엔 75억 9400만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재 트윈스타정 40/5mg, 80/5mg 용량의 가격은 각각 706원, 853원으로 텔미누보 40/5mg 840원, 80/5mg 987원 가격보다 더 낮다. 2013년 출시된 텔미누보가 선방한 까닭은 제네릭 공세에 대비한 '리뉴얼'에서 찾을 수 있다. 제네릭 출시를 앞둔 종근당은 기존 제품의 인습성과 포장 형태, 제형 크기를 개선한 텔미누보의 리뉴얼 버전을 지난 10월 출시한 바 있다.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의 단점을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개선한 제품이다. 이찬희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질환을 동반한 고령 환자분들에게 여러 약제를 함께 처방한다"며 "인습성이 강해 따로 포장한 텔미사르탄 계열 약제는 항상 환자들이 약을 남겨왔다"고 밝혔다. 인습성을 개선해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바꾼 텔미누보의 경우 다른 약과 함께 포장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처방시 선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텔미사르탄 제제는 인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포장방법에 제한이 있어 다수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인습성이 개선되고 제형이 축소된 리뉴얼 제품 출시로 환자들이 복약순응도와 치료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출시된 약이지만 리뉴얼을 통해 제네릭에 밀리지 않는 개량'신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텔미누보가 선방하고 있지만 후발주자의 추격도 거세다. 제네릭 첫 주자였던 일동제약 투탑스는 2016년 4분기 1억 81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7억 6100만원, 2분기 9억 6000만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대원제약 트윈콤비는 6500만원에서 6억 7300만원, 10억 2000만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2017-08-25 12:00:35제약·바이오

헷갈리는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 이것만 알면 OK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약품·의약외품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표시하는 '전성분 표시제'를 앞두고 제약사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첨가제의 성분명 표시 방법과 캡슐의 명칭 기재 여부, 첨부 문서의 전성분 표기 의무 여부 등 다빈도 질의를 정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입한 전성분 표시제란 의약품·의약외품에 사용된 유효성분, 보존제, 색소 등 모든 성분의 명칭을 용기나 포장 등에 표시하는 규정을 뜻한다. 의약품·의약외품에 사용된 유효성분, 보존제, 색소 등 모든 성분의 명칭을 용기나 포장 등에 표시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유도한다는 게 식약처의 방침. 올해 12월 3일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의 성분 표시 방법 등의 질의가 증가하면서 최근 식약처는 다빈도 질의를 정리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관련 내용을 회신했다. 먼저 전성분 표시 방법에 대해 식약처는 "첨가제가 유효성분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기호(▪)나 선, 공간분리 등을 적절히 활용, 구분해 기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표시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6월 중 행정예고될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의 표준서식도안을 참고할 수 있다.(표준서식도안 시행은 2019년 1월 1일로 계획 중) 예시는 다음과 같다. [원료약품 및 분량] 1정 중, ▪유효성분: 아세트아미노펜(USP) 500mg ▪첨가제(보존제): 벤조산나트륨 10mg ▪첨가제(타르색소): 황색 5호 ▪기타 첨가제 : 결정OO, 메틸△△, 에틸OO, 오파드라이노란색, , D-만니톨 국내 제조품목의 표시제 적용 시점은 제조일자, 출하(출고)일자 중 어느 시점인지에 대해 식약처는 "약사법 부칙 제1조(시행일) 및 제3조에 따라 완제의약품 제조일자 기준으로, 2017년 12월 3일부터 전성분을 기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입의약품의 개정규정 적용은 수입일(통관일) 기준으로 부칙 제1조에 따라 시행일 이전이라도 전성분을 기재하는 것은 가능하다. 전성분 표시는 첨부문서도 의무사항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70조 제1항제1호에 따라 첨부문서에도 기재해야 한다"고 회신했다. 또 품목허가증의 원료약품 및 분량에 첨가제(A)가 배합목적이 달라 목적에 따라 분리돼 두 번 기재된 경우(예: 결합제A와 코팅제A), 용기라벨에는 명칭 A를 한 번만 기재해도 된다. 첨가제의 성분명 표시 순서는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 성분은 다른 첨가제보다 먼저 기재하며, 이외의 첨가제를 기재할 때에는 한글오름차순으로 기재할 것이 권장된다. 다만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성분'은 종전과 같이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고시)' 제6조제5항에 적정하게 기재해야 한다. 첨가제의 명칭을 용기 및 포장에 기재할 때, 해당 첨가제의 배합목적(예 부형제)과 분량을 함께 기재해야 할까. 식약처는 "약사법 제56조제1항제7호에서 첨가제의 명칭만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보존제는 명칭과 분량을 기재)"며 "다만,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는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 고시 제6조제5항에 따라 적정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법은 주사제의 용기·포장 및 첨부문서에 '안정제, 보존제, 부형제'는 그 명칭과 분량을 기재토록 하고 있다. 주사침과 같은 첨부물이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기재된 원료명인 경우, 이러한 첨부물도 의약품 용기 및 포장에 기재해야 할까. 입법예고 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69조제10항 신설조항에 따라 품목허가(신고)증 원료약품 및 그 분량의 원료명에 기재된 첨부물은 기재해야 한다. 또 자사의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 중, 분류상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는 제품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구성품(예 삽입기, 자궁내삽입시스템, 실 등)도 허가증의 '원료약품 및 그 분량' 항목에 기재돼 있는 경우, 그 구성품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캡슐이 포함돼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 전성분을 표시하던 주사제 라벨에 '유효성분' 대신에 '주성분'으로 제목을 표시하고 있는 경우 추후 '유효성분'으로 표시해야 한다. 원료약품 및 그 분량에 '서방과립'이 기재돼 있는데, 이 경우 별규내 각 성분도 표시 대상에 해당할까. 식약처는 "서방과립만 기재대상이지만 별규 내 타르색소나 보존제, 동물유래성분 명칭 등은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첨가제에 '폴리에틸렌글리콜400, 폴리에틸렌글리콜600'이 포함된 경우 400, 600은 생략하고 '폴리에틸렌글리콜'로만 기재할 수는 없다. 폴리에틸렌글리콜400, 폴리에틸렌글리콜600으로 각각 기재해야 한다. 또 전문의약품 및 조제용의약품의 경우 보틀 등의 직접용기나 외부 카톤 포장의 면적이 좁은 경우, 전성분 표시 생략이 가능하다는 게 식약처의 판단. 식약처는 "전성분 표시기재는 의무화 됐으나, 단서규정은 개정되지 않았으므로, 용기포장 기재 예외도 현재와 동일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69조제2항 및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고시) 제8조 등을 충족하는 경우, 그 기재를 생략하거나 갈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료약품 및 분량] 1캡슐 중, ▪유효성분: OOO (KP) 100mg 면적이 좁은 용기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30캡슐 병포장 라벨에 위와 같이 기재돼 있다면 좁은 용기는 성분표시를 생략할 수 있으므로, 병포장 라벨은 상기와 같이 기재하고, 첨가제는 첨부문서에 기재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에 식약처는 "제56조7호에 따른 성분명은 하나의 기재항목으로, 일부만을 기재하는 것은 오인 우려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2017-06-03 05:30:47제약·바이오

소포장 생산실적 보고 누락 빈번…행정처분 주의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소포장 실적 보고의 누락이 빈번하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이달부터 생산실적과 공급 도매상을 포함한 보고 양식으로 바뀐 만큼 기존 방식대로 보고시 누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제약사의 주의가 당부된다. 3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각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올해 의약품 소포장 생산현황 보고 변경을 안내했다. 자료사진 현행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각 제약사는 분기별로 소량포장 생산현황 등을 제약바이오협회로 분기 종료 후 1월 이내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의약품의 과다 복용 방지나 약국과 의약품 도매업체의 재고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각 제약사는 연간 생산량의 10% 이상을 소포장으로 생산, 공급해야 한다. 협회는 "2012년부터 소포장실적 보고방법은 생산실적 보고시 소포장 수량을 파악했으나 보고 누락이나 보고 오류 발생이 빈번했다"며 "이에 부득이 올해부터 실적을 서식보고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10% 생산 규정 위반뿐 아니라 보고 누락을 통해서도 행정처분과 같은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게 협회 측 우려. 실제로 최근 광동제약은 '뉴로피아정(옥시라세탐)', '돌트람셋정'의 소량포장단위 공급 미이행에 따라 1개월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실적과 소포장공급 도매 업소명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서식을 바꿨다"며 "서식이 아닌 다른 방식 제출하는 경우와 해당 년도, 해당 분기가 아닐 경우에도 보고가 누락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말에 식약처의 소량포장 이행 관련 전수 조사가 예정돼 있다"며 "각 회원사들이 바뀐 서식을 인지, 이달까지 양식대로 보고해 불이익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 보고 마감 기한을 4월 30일까지로 보고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된다. 소포장은 낱알 모음 포장(정제 및 캡슐제에 한함)의 경우 100정․캡슐 이하, 병포장(정제 및 캡슐제에 한함)의 경우 30정․캡슐 이하, 시럽제(건조시럽제 제외)의 경우 500mL 이하를 의미한다.
2017-04-01 06:00:24제약·바이오

종근당, '텔미누보' 리뉴얼…"인습성∙편의성 개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기존 제품의 인습성과 포장 형태, 제형 크기를 개선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를 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복합제로 종근당이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이번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의 단점을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개선한 제품이다. 종근당은 고온 가열 후 수분함량을 측정하는 건조감량시험과 공기 중 장시간 노출시험을 통해 새로 출시한 텔미누보의 인습성 개선을 입증했다. 또한 정제 크기를 축소하고 포장형태를 기존 알루미늄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종근당 관계자는 “텔미사르탄 제제는 인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포장방법에 제한이 있어 다수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인습성이 개선되고 제형이 축소된 리뉴얼 제품 출시로 환자들이 복약순응도와 치료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 1월 텔미사르탄 주성분의 ‘텔미트렌’과 ‘텔미트렌 플러스’의 인습성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16-10-26 11:00:00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소염진통 복합신약 '낙소졸' PTP 추가 공급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한미약품이 소염진통 복합제 낙소졸의 PTP포장을 추가로 공급한다. 한미약품은 병포장(30정, 300정)으로만 공급하던 낙소졸의 포장형태를 PTP포장(30정)으로도 추가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PTP포장이 추가되면서, 생약제제와 낙소졸을 병용처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변색, 변질 등을 예방 할 수 있게 됐다. 또, 조제시 환자의 투약 습관 등을 고려한 병 또는 PTP 포장의 맞춤조제가 가능해졌다. 낙소졸 PTP포장은 제조번호 15035부터 적용되며, 2016년 1월부터 변경된 제품이 유통된다. 제품명 및 약가, 적응증, 처방가능 상병코드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PTP포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미약품 홈페이지와 의약사 포털 HMP(www.hmp.co.kr), 한미약품 영업사원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2-03 10:43:3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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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